한국문화사회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올 해 두 번째 콜로키움이 서강대 정하상관에서 열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발표 제목: 파슨스 초기 사회학이론에서의 '사회' 개념
- 발표 요약문:
연구자는 파슨스의 사회학이론을 단순한 여러 사회학이론의 유파 중 하나로 보기보다는 사회학담론에서 '사회' 개념의 형성이라는 개념사적 관점에서 재고찰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파슨스는 1930년대 전후 대공황기에 경제학의 제국주의에 반대하면서, 경제학의 인식틀을 (별도의 사회학적 프레임을 세우기보다는) 경제학적 프레임을 통해 '내파'함으로써 독자적인 사회학을 수립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본 연구는 파슨스 전기 대표작 <사회적 행위의 구조(1937)> 이전의 초기 사상을 검토한다. 파슨스 이론의 전체적인 전개과정이 사회 개념에 대한 변별적 구성 과정이라는 관점에 따라, 본 연구는 이 시기를 첫째, 경제적인 것(경제학)과 사회적인 것(사회학)의 관계, 둘째, 사회 개념에 대한 문제의식(사회 논문, 사회적 제도 논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첫째와 관련하여 파슨스는 경제학으로부터 출발해 사회학에 도달한다. 둘째, 이 시기 파슨스는 '규범적 제도'로서의 사회 개념을 구성해낸다. 이를 통해 이후 <사회적 행위의 구조(1937)>에서 제출되는 '사회적 행위' 이론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수립된다. 이와 같은 파슨스의 문제의식과 작업은 신자유주의적 경제학이 지배하지만 아직 다른 대안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현 시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발표자 : 박치현 선생님 (서울대 사회학과)
- 토론자 : 최종렬 선생님 (계명대 사회학과)
- 일 시 : 2016년 3월 25일 금요일 오후 6시
- 장 소 : 서강대 정하상관 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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