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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신현준·이기웅(2016)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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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8인의 연구자가 서울 8동네에서 만난 132명의 사람들, 1095일의 현장조사


동아시아연구소학술총서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기획) , 신현준, 이기웅 지음 | 푸른숲 | 2016년 08월 01일 출간

책소개

젠트리피케이션, 사람이 먼저인가? 장소가 먼저인가?  

2010년대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대표하는 ‘핫 쓰리’ 중 하나인 서촌에는 다양한 사람이 산다. 그중에는 새로 들어온 주민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맺는 토박이가 있는가 하면 신주민을 배척하며 거리를 두는 토박이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승자와 패자, 또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프레임으로 젠트리피케이션에 접근하면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많다. 다른 처지에서 각자 다른 경험을 하지만 모두가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문화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지리학자 등 국내 연구진 여덟 명이 젠트리피케이션을 주제로 각각 서촌, 종로3가, 홍대, 가로수길과 사이길, 한남동, 구로공단, 창신동, 해방촌에서 진행한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한 책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을 승자와 패자, 건물주와 세입자, 들어온 자와 내쫓긴 자 간의 갈등으로 보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상이 되고 삶이 된 사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본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특히 자신의 장소에서 부정당한 사람, 또는 그런 불안을 안고 사는 지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거대한 도시 변화 현상을 통해 장소가 먼저인지, 사람이 먼저인지, 그리고 정책적 개입이 먼저인지, 주민의 자생적 노력이 먼저인지 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첨부파일
서울,_젠트리피케이션을_말하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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