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성 사고 입문
원제 Introduction a La Pensee Complexe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번역총서 7)
에드가 모랭 (지은이) | 신지은 (옮긴이) | 에코리브르 | 2012-01-20
반양장본 | 208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62630626
<내용 소개>
현대 문명에 지친 저자가 어떻게 하면 현대 문명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하나의 사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집필된 책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현대 문명의 위기가 무엇이라고 진단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16∼17세기 이후 시작된 과학의 발견 이후 인간 정신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된 이성과 과학문명에 대한 비판이다.
이성과 과학으로 대표되는 근대 문명은 19세기까지 어떤 도전도 받지 않고 인간 역사를 지배하다가 드디어 20세기에 그 병폐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러한 사실은 과학과 기술의 진보가 인간 생활을 끊임없이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 모든 것을 환원하고 분리하고 단순화했는데, 이러한 사실이 오늘날 온갖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저자는 이 책의 서두를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근대 이성에 대한 비판이며, 그 비판의 방법이 바로 ‘복잡성 패러다임’이다. 다시 말해 저자는 그 대안으로 반(反)이성을 제시하는 또 하나의 단순한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복잡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 복잡성 패러다임은 외부 세계와 인간 정신이 함께 작동하며 구성하는 다차원적인 현실, 경제적 ·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 영적인 것들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상태로 직조되어 구성된 현실을 해석해내려 한다. 즉 복잡한 현실을 복잡한 방식으로 보는 패러다임이다.
<책 차례>
서문
1 맹목적 지성
2 복잡한 구상과 계획
3 복잡성 패러다임
4 복잡성과 행동
5 복잡성과 기업
6 복잡성 인식론
주
옮긴이의 글
<로컬리티 번역총서>를 펴내며
<저자 소개>
최근작 : <복잡성 사고 입문>,<미래의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7가지 원칙>,<인간과 죽음> … 총 25종
소개 : 현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문명비평가이다. 세계 여러 대학의 명예교수이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명예 연구부장인 모랭은 자연과학?인문과학?사회과학을 종횡하는 포괄적인 사유를 통해 오늘날의 학문과 사회의 위기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오래 전부터 문화 실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했으며, 그 관심은 《시대정신》(1960), 《오를레앙의 소문》(1969) 등에 잘 집약되었다.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는데, 그중 1977년 1권을 펴낸 뒤 2004년 6권에 이른 《방법》 시리즈〔《자연의 자연》(1977), 《삶의 삶》(1980), 《지식의 지식》(1986), 《생각들》(1991), 《인간성의 인간성》(2001), 《윤리》(2004)〕가 대표작이다. 그 밖에 《복잡성의 지성》(1999),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2007), 《나의 철학자들》(2011) 등이 있다.
<역자소개: 신지은>
최근작 : <복잡성 사고 입문>,<영원한 순간> … 총 2종
소개 :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5대학에서 〈현대의 산책자. 고독과 함께하기의 경계에서 방랑하는 인간〉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전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관심 분야는 일상생활의 사회학, 문화 사회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