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이 책은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학이 위기에 처한 원인을 제시하고 그 대안을 찾고 있다. 1990년대 이후의 한국 사회학은 문제의식이 부재하였고 급변하는 한국 사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구체적인 학술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학이 위기를 맞게 된 것은 고전사회학과 이론사회학에 대한 국내 연구자들의 이해와 연구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그것은 결국 위기상황 속에서 한국 사회학이 갈 길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불러 오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한국 사회학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회학이란 학문의 소명의식을 회복하고 서구의 사회학 이론의 업적에 대해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시하면서 한국 사회학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저자 소개 | 민문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Paris-Sorbonne(파리 4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대학원 강사, 서울 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제비교사회문화정책연구소 소장으로 인문사회학 분야의 저술 및 번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강대 대우교수로 있다. 문화사회학회와 한국이론사회학회 이사로 있으며, 1998년부터 구세군 사관학교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회학과 도덕과학』, 『한국인의 일상문화』가 있으며 역서로는 『무질서의 사회학적 위치』가 있다.
* 목차
서문 | 21세기 한국 사회학은 어디까지 왔는가
제1장 한국 사회학의 위기와 그 대안
제2장 사회학의 신제도주의적 접근의 사례 ― 레이몽 부동의 사회학
제3장 현대성의 위기와 이데올로기 개념의 변화 ― 탈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론을 찾아서
제4장 현대성의 위기와 지식인 역할의 변화
제5장 현대성의 위기와 마르크스주의의 변신에 대한 이론적 재고찰
제6장 토크빌 자유주의의 현대적 의의 ―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다시 읽는 토크빌
제7장 뒤르케임 문화사회학의 지평과 과제 ― 뒤르케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제8장 현대성의 도전과 한국인의 사고방식의 변화
제9장 21세기의 도전과 한국 정신문화의 재발견
제10장 한국 사회의 현대성 위기 극복을 위한 성찰적 민주주의의 정착을 향하여